다음의 책들 중 한 권을 선택하여 읽은 뒤 200자 원고지 20매(공백 포함 글자 수 4000자) 정도로 독서에 대한 소감을 서술하여 제출하되, 아래의 사항을 유념하시오.

에피쿠로스 지음, 『쾌락』, 문학과 지성사(1998)


- 목 차 -

I. 서 론

II. 본 론
1. 쾌락의 종류
2. 아타락시아
3. 메노이케우스에게 보내는 편지
4. 행복과 죽음

III. 결 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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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으를 수 있는 권리를 읽고.hwp
2. 서평 - 게으를 수 있는 권리.hwp

I. 서 론

인간은 감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하루에도 몇 번씩 커피향기를 맡고, 부모와 형제, 연인의 손을 잡고 따뜻한 감촉을 느끼며, 빗방울의 신선함과 봄볕의 따사로움을 느끼며 지낸다. 만약 이러한 것이 불가능한 상태라면, 아마도 나는 죽은 것과 다름없거나 정말로 죽은 것이다.
일상에서 ‘쾌락’은 흔히 육체적 쾌락만을 인생의 절대적인 목적으로 생각하는 쾌락주의와 연계되어 다소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반면에, ‘즐거움’은 대체로 긍정적이고 건전한 것으로 인식되곤 한다. 하지만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쾌락’은 “유쾌하고 즐거움. 또는 그런 느낌”이나 “감성의 만족, 욕망의 충족에서 오는 유쾌하고 즐거운 감정”으로 정의된다.
쾌락주의자라고 하면 우리는 응당 에피쿠로스를 먼저 떠올린다. 에피쿠로스는 약 3백여 권의 작품을 저술했다고 전해오고 있다. 그러나 그 작품의 대부분은 전해지지 않고 세 개의 서신이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다. 제1의 편지는 헤로도토스 앞으로 씌어 진 것으로 자연학에 관한 것이다. 제2의 편지는 피토클레스에게 보낸 것으로, 천계의 사상에 관한 것을 다루고 있다. 제3의 편지는 메노이케우스에게 보낸 것으로, 인생의 삶의 방식에 관한 것이다. 그의 철학은 세 개의 부분, 즉 기준에 관한 것, 자연학에 관한 것 및 윤리학에 관한 것 등 3부문으로 나뉘어져 있다.
에피쿠로스는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쾌락이 행복한 인생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주장한다. 에피쿠로스는 쾌락 그 자체를 나쁘게 보지는 않았다. 오히려 쾌락을 가져다 주는 수단이, 쾌락보다는 고통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여겼다. 그렇다면 무조건 고통스런 상황을 제거한다고 해서 쾌락이 얻어지는 것도 아니다. 순수한 쾌락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의 욕망 조건과 한계에 대해 명확히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자연적이지도 않고 필연적이지도 않으며, 다만 헛된 생각에 의해 생겨난” 욕망은 스스로 몰아낼 수 있어야 한다. 그게 자연적 정의에 부합한 쾌락을 얻는 지름길이다.
이 레포트는 진정한 행복을 가르쳐준 유물론자, 에피쿠로스의 『쾌락』을 읽고, 내용 요약은 제외하고, 독서를 하면서 주요 내용에 대한 생각을 중심으로 소감을 서술하였다.


II. 본 론

1. 쾌락의 종류

에피쿠로스(BC 341~270)가 말하는 쾌락은 단순한 기쁨이 아니라 의미를 가진 기쁨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쾌락에 두 종류가 있다고 말한다. 정신적 쾌락과 육체적 쾌락(감각적 쾌락)이다. 에피쿠로스는 쾌락의 질적 차이를 인정하는데, 진정한 쾌락은 몸과 마음의 고통을 완전히 제거함으로써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더욱이 쾌락은 순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일어나야 진짜 쾌락이라고 한다.


- 중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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