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식 유물 중 자수와 조각보가 있는 유물을 3점 찾고, 왜 그 복식을 선택했는지와 그 복식의 특징 및 아름다움에 대해 서술하시오.


- 목 차 -

I. 서 론

II. 본 론
1. 자수가 있는 유물(1) : 활옷
2. 자수가 있는 유물(2) : 상복의 흉배
3. 조각보가 있는 유물 : 까치두루마기

III. 결 론

참고문헌

Ⅰ. 서 론

자수의 역사는 선사시대부터 시작된다. 청동기시대의 유적에 크고 작은 뼈와 돌로 만들어진 바늘이 출토되는데 그 당시 방적용구나 재봉용구가 함께 출토됨에 따라 직조와 바느질이 시작되었다고 추측을 하고 있다. 직물의 발달은 자수의 발달 기본요건이라고 보는 것으로 삼국지에는 부여인이 국외 출장을 나갈 때 금, 계, 증, 수로 지은 옷을 즐겨 입는다고 기록되었으며, 여기서 말하는 4가지는 금은색사로 수놓은 비단으로 보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후에도 지배층의 신분이나 계급을 나타내는 표시로 자수를 장식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 2021.8.24.).
조각보의 역사는 보자기로부터 시작된다. 세종26년에 명나라에서 왕의 관복을 선물로 전달하기 위해 물건을 싸거나 덮어 온 것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조선시대 주거형태로 가변성이 요구되는 물건을 선호하였는데, 자투리 조각 천들을 바느질해 만들어진 보자기 형태의 조각보는 공간을 적게 차지할 뿐 아니라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제작이 용이했기에 서민들 사이에서 시작되었다(김솔림, 2021).


Ⅱ. 본 론

1. 자수가 있는 유물(1) : 활옷

1) 선택한 이유
활옷의 역사로 조선왕조 때는 공주의 대례복으로 입었던 것이 조선 중기와 후기에 혼례복으로 많이 사용되었고 지금까지 전통혼례복으로 내려오고 있다. 현대에 들어서는 드레스를 입고 본식을 한다면 신부가 처음으로 시부모님께 큰 절을 하고 예의를 갖출 때 입는 것이 바로 활옷이다. 활옷은 우리가 살면서 이와 같이 화려한 옷을 접할 수 있을지 혹은 입어볼 수 있을지 궁금할 정도로 귀하며 화려한 옷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 화려한 옷의 정점은 바로 화려한 색감의 실로 여러 의미를 나타내는 자수들이다. 내 눈에 가장 화려하고 가장 완벽한 이 옷을 한국복식 유물 중 자수 옷 첫 번째로 소개하고 싶은 이유이다.

2) 특징 및 아름다움
조선조 왕의 복색인 홍색의 겉감은 생명력, 주술성, 열정, 행복, 사랑, 환희 등의 감정을 일으키는 아름다운 색으로 조신의 복색으로 사용되었다. 또한 홍, 황, 청의 세 줄의 색동으로 소매가 장식되어 있으며, 색동 끝으로는 흰색 한삼이 달려 있어 신부의 손과 얼굴을 가리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한삼이 하얀색인 것은 깨끗하고 순결함의 상징을 나타내어 예복의 정숙함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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