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재 1장 5쪽에 보면 “문화는 자연적인 현상이 아니지만...마치 자연발생적인 것처럼 표상되는데 이를 문화의 자연화 현상이라 한다”는 문장이 나옵니다. 문화의 자연화 현상을 보여주는 사례를 들고 어떤 과정을 거쳐 자연화되었는지 분석해 보시오.


- 목 차 -

I. 서 론

II. 본 론
1. 성소수자의 섹슈얼리티
2. 성소수자의 전략과 선택
3. 주체로서 성소수자의 섹슈얼리티

III. 결 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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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화는 자연적인 현상.hwp
2. 문화의 자연화 개념.hwp
3. 문화의 자연화 현상을 보여주는 사례.hwp
4. 어떤 과정을 거쳐 자연화 되었는지 분석.hwp
5. 시사점.hwp
6. 서론 작성시 참조.hwp
7. 결론 작성시 참조.hwp

I. 서 론

문화는 인간의 역사 속에서 형성된 것으로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며, 끊임없이 변화해 왔고, 지금도 변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변화해갈 것이다. 즉 문화는 자연이 아니다. 그러나 모든 문화는 자연인 것처럼 우리 앞에 다가온다. 마치 그것이 고정불변이며, 당연하고 다른 의견의 여지가 없는 것이며, 앞으로도 영원히 변칠 않을 것처럼 강요된다는 것이다. 문화의 그러한 속성을 ‘자연화’라고 한다. 이처럼 문화의 자연화란 상징적이고 사회적인 현상인 문화가 시대를 초월하며 보편적인 것처럼 표현되는 속성이다.
199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조직화된 사회운동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한국의 성적 소수자 운동은 정체성, 소수자(minority) 등의 개념을 통해 자신을 정의하고, 인권, 시민권 등의 정치적 기획을 채용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소수적 성정체성을 인권이나 시민권과 같은 권리의 범주와 연계하고, 그에관련된 주체들이 자신을 사회, 정치적으로 대표하는 것은 역사적인 현상이기도 하고 또한 복잡한 내적 긴장을 포함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한국 사회와 거리가 먼 일이기는 하지만, 급진적인 레즈비언 페미니즘과 게이 해방 운동으로 대표되는 1960~1970년대의 서구 국가의 성적 소수자 운동, 1990년대 이후 등장한 이른바 퀴어 정치학(queer politics)의 경우, 인권이나 시민권 등의 개념을 통해 소수적 성정체성을 대표하는 다문화주의적인 정체성의 정치학에 매우 비판적이었을 뿐 아니라 적대적인 관계를 맺기도 하였다. 특히 “호모콘(Homocons)”1)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동성애자 보수주의자 집단이 대두하고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소수적 성정체성과 권리의 관계에서 생기는 문제는 성적 소수자 내부에서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는 성적 소수자들을 사회적 장에 “포용하는” 것이지만 동시에 다문화주의적인 관용과 성지향성, 프라이버시, 사적인 영역 등을 통해 성적 소수자를 규범화(normalizing)함으로써 그들을 “배제하는” 새로운 성의 체제를 형성하였다. 따라서 성적 소수자의 인권과 시민권을 보장한다는 것은 소수적 성 주체를 사회 내에 포함/배제하는 새로운 규제 혹은 훈육의 원리를 도입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성정체성, 동성애자와 권리의 범주, 특히 시민권 범주를 연계시킨다는 것은, 기존에 당연시되던 권리 범주의 정치적ㆍ인식론적 성격에 관하여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또한 이는 자신들의 삶을 대표하고 재현한다고 가정되는 비이성애적 주체의 정체성 역시 (재)구성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이 레포트는 문화의 자연화 현상으로 성소수자의 섹슈얼리티를 주제로 선정하여 서술하였다.


II. 본 론

1. 성소수자의 섹슈얼리티

지난 10년 동안 동성애자를 비롯한 성적 소수자는 인권이란 범주를 통해 문제화되었다. 이는 여성이나 이주노동자, 장애인 혹은 다른 사회적 약자들과 같이 성적 소수자 역시 자신의 인간적ㆍ사회적 삶의 “권리”를 차별을 받아왔다는 논리를 통해 서술되어 왔다.




- 중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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